노션이 2026년 9월 2일 MCP 서버의 검색 도구를 둘로 나눴다. 기존 notion-search는 키워드 전용이 되고, 의미 검색은 새로 생긴 notion-ai-search로 옮겨갔다. 클로드나 커서에 노션을 붙여 쓰던 쪽에서 보면 도구가 하나 늘어난 게 아니라, 쓰던 검색이 반으로 쪼개진 변화다.
걸리는 지점은 새 도구가 Notion AI를 요구한다는 것이다. 같은 엔드포인트에 붙어도 요금제에 따라 실제로 돌아가는 도구가 달라진다. 글 작성 시점(2026년 9월 9일) 공식 개발자 문서와 가격 페이지 기준으로 정리한다.
무엇이 쪼개졌나
notion-search는 이제 노션 안의 짧고 구체적인 단어만 찾는다. 슬랙, 구글 드라이브, 지라 같은 연결된 앱은 더 이상 뒤지지 않는다. 이름이나 이메일로 사람을 찾는 용도는 그대로 남았다.
notion-ai-search는 자연어 한 문장을 받아 워크스페이스와 연결된 앱을 함께 훑는다. 질의는 50단어 안쪽으로 한 번에 하나만 넣고, 결과는 최대 50건이다.
대신 내려놓은 것이 있다. notion-ai-search는 정확한 필터, 정렬, 사람 조회를 받지 않는다. 결과에 페이지 검증 정보도 실리지 않는다. 검증 상태가 중요하면 notion-fetch로 다시 읽어야 하는데, 연결된 앱에서 나온 결과는 notion-fetch로 읽을 수 없다.
기존 클라이언트가 보내던 content_search_mode 파라미터는 계속 동작한다. workspace_search는 키워드 쪽, ai_search는 새 도구 쪽으로 간다. 다만 더 이상 안내되지 않으므로 원하는 도구를 직접 부르는 편이 맞다.
어느 도구를 부를지 판단하는 방법
도구 목록만 보고 고르면 어긋난다. 도구는 모든 요금제에서 목록에 나오지만, 부르면 업그레이드 안내만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.
notion-fetch에 id를 self로 넣으면 current_tool_access 맵이 온다. 여기서 ai_search 항목이 available이면 notion-ai-search를, 아니면 notion-search를 쓴다. 상태값은 available, available_with_limit(요금제에 포함된 한도까지), upgrade_required(upgrade_url 동봉), not_enabled이다. 미납 같은 결제 제한이 걸린 워크스페이스는 upgrade_required가 아니라 not_enabled로 따로 표시된다.
요금제별로 실제 되는 일
가격은 구성원 1인 월 기준이다.
| MCP 기능 | Free / Plus | Business / Enterprise |
|---|---|---|
| 키워드 검색 | 된다 | 된다 |
| 검색 필터 | 작성자, 생성일, 단일 페이지·데이터소스·팀스페이스 | 여기에 편집자, 최종 수정일, 복수 팀스페이스, 제목 한정, 콘텐츠 상태, 날짜 정렬 추가 |
| 의미 검색 | 도구는 있으나 Notion AI 필요 (체험 한도) | 된다 |
| 저장된 뷰 조회 | 된다, 도구별 한도 없음 | 된다 |
| 단일 데이터소스 SQL | 워크스페이스 공용 한도, 소진 시 업그레이드 안내 | Notion AI와 함께면 무제한 |
| 복수 데이터소스 SQL | 해당 없음 | Notion AI와 함께면 된다 |
| 회의록 조회 | 업그레이드 안내 | Notion AI와 함께면 된다 |
| 커스텀 에이전트 세션 | 해당 없음 | 크레딧 필요 (체험 후 1,000크레딧당 $10) |
| 요금 | $0 / $10 | $20 / 별도 문의 |
가격 페이지에서 Notion AI 계열 기능은 Free·Plus에 체험 한도로만 걸려 있고 Business 이상에 포함된다. 그래서 문서가 말하는 “Notion AI 필요”는 실질적으로 Business 이상을 뜻한다.
같은 시기에 함께 손본 것
- 9월 1일부터 REST API가 무료 워크스페이스의 블록 한도를 적용한다. 내부 연결과 특정 워크스페이스로 제한된 OAuth 연결이 대상이며, 워크스페이스 한도 자체가 새로 생긴 것은 아니다. 유예 기간이 있고 넘기면 403이 온다.
- 커스텀 에이전트 도구는 접근 권한이 없을 때 뭉뚱그린 권한 오류 대신 복구 링크가 붙은 안내를 돌려준다.
- 8월 25일부터
notion-update-page의update_content는 배치를 전부 적용하거나 전부 적용하지 않는다. 예전에는 한old_str이 안 맞고 다른 하나가 맞으면 맞는 쪽만 저장되고 성공으로 끝났다. 지우고 다시 넣는 배치가 내용을 날릴 수 있는 구조였다. - MCP 액세스 토큰 수명이 1시간에서 약 8시간으로 늘었다.
- 엔드포인트는 MCP 프로토콜 2026-07-28을 지원한다. 예전 2025년대 프로토콜로 붙는 클라이언트는 그대로 동작한다.
속도 제한은 키워드 검색이 더 빡빡하다
사용자당 평균 180 요청/분(초당 3)이 기본이다. 그런데 키워드 notion-search에만 30 요청/분이 따로 걸린다. notion-ai-search는 일반 한도를 쓰지만 의미 검색이라 응답이 느리다. 여기에 워크스페이스 단위 한도가 하나 더 있고 요금제에 따라 규모가 다르다. 개인 한도 안에 있어도 걸릴 수 있다는 뜻이다.
빠른 키워드 검색을 병렬로 연달아 던지는 클라이언트가 가장 먼저 막힌다. 에이전트가 검색을 남발하는 구성이라면 이 30건이 병목이 된다.
이렇게 고르면
Free나 Plus에서 노션 MCP를 붙여 쓰는 쪽이라면, 이번 변경으로 쓸 수 있는 검색은 키워드 하나로 좁아졌다고 보면 된다. 연결된 앱까지 훑는 검색은 더 이상 이쪽으로 오지 않는다. 노션 안의 문서 제목과 속성이 정리돼 있고 찾을 단어를 알고 있다면 그대로 쓸 만하다.
반대로 “지난달 결정사항이 어디 적혀 있었지” 같은 질문을 에이전트에 맡기려던 구성이라면 요금제가 조건이 된다. 편집자나 최종 수정일로 걸러야 하는 작업, 여러 데이터소스를 한 번에 훑는 SQL도 같은 선에 있다.
무엇을 쓰든 클라이언트를 직접 만드는 쪽은 notion-fetch의 self 응답을 먼저 확인하도록 짜는 편이 안전하다. 도구가 목록에 보이는 것과 실제로 실행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.
참고
- https://developers.notion.com/page/changelog
- https://developers.notion.com/guides/mcp/mcp-supported-tools
- https://www.notion.com/pricing